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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책 쓰기를 못할 것 같습니다.

고작 10분 쓰는 것조차 못할 것 같네요.

현재 몸 상태가 딱히 좋지 못합니다.

3일 전부터 두통에 시달리고 있고요.

어제저녁부터는 장염에 걸려서 무언가를 하기 힘들 정도로 기력이 없네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잡담이라도 쓰는 이유는

글을 써서 포스팅하는 일을 하루라도 빼먹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딱 한 번 빼먹으면, 그게 습관이 되어버리거든요.

습관이 될만한 요소가 있다면 최대한 피해야겠지요.

물론 고작 한 번 빠졌다고 해서 그게 습관이 되는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저는 나쁜 습관이 자라날 여지도 남기기 싫습니다.

그래서 잡담이라도 써서 올려봅니다.

 

 

<3>

잡담이 좋은 이유는 딱히 글쓰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머리에 열을 올리지 않고 대충 써도 괜찮지요.

그냥 머릿속에 든 생각을 그대로 글로 옮겨 놓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혀 괴롭지도 않습니다.

 

 

<4>

책 쓰기에 도전하다 보니 재미난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책 쓰기라는 활동은 최고의 독서법이더군요.

책을 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참고 도서가 필요합니다.

그 참고 도서를 읽고 제대로 이해해야지 그걸 써먹을 수도 있지요.

그러니 책을 쓰기 위해 하는 독서는 그냥 하는 독서보다 훨씬 더 알찹니다.

내 것으로 만들기에 훨씬 더 유리한 독서법인 것이죠.

 

 

<5>

이 사실을 알게 되니깐, 

앞으로는 관심 분야가 생기면 그에 관련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이 목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만의 책 쓰기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죠.

그러면 책을 쓰는 과정에서 관심 분야에 관련된 책을 굉장히 많이 읽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읽고 쓰는 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겠지요.

 

 

<6>

책 쓰는 작업이 괴로운 부분도 많지만 배우는 점도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

책을 출판하고 그렇지 않고를 떠나서, 한 권 쓰기를 완성한다면 분명히 많은 걸 배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책 1권을 써봤다는 경험을 얻게 되겠지요.

그 경험은 삶의 무기가 되어 어디서든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줄 겁니다.

그렇게 쓴 책은 인생의 이력서가 될 것이고, 자기소개서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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