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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자주 눈에 보이게 하라

 

 

나의 책 쓰기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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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5. 습관|③ 자 : 자주 눈에 보이게 하라 -2

(전개 a)

"내가 평생 독서할 수 있다면 좋겠다."

 

 

포스트잇의 도움을 받아 책을 한 권 다 읽었을 때의 그 성취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다. 책을 덮는 순간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었고,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근거 없는 용기가 솟아났다. 책만 꾸준히 읽을 수 있다면, 부자가 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도 들었다. 큰 희열감을 느끼면서 독서에 대한 열정은 더욱 커졌다. 보상 호르몬인 도파민이 마구마구 쏫아났다. 이렇게 황홀하다니. 이런 기분을 평생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도 쭉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고 싶었다. 당시에 읽었던 책은 계획에 관련된 책이었다. 계획 작성을 통해 독서 습관을 보다 강력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내가 꾸준히 책을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들자!"

 

 

 

나는 다이어리를 꺼냈다. 그리고 책에서 읽은대로 한 달 목표를 쓰고, 오늘의 할일 목록을 작성했다. 한 달 목표에는 책 2권 읽기라고 써 두었다. 일단 1권 읽어보았으니, 한 달에 2권 정도는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루에 최소 30분 정도는 읽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나는 매일 30분 정도는 독서를 하기로 계획했다. 

 

 

이후, 포스트잇을 꺼내서 이번에는 [다이어리 계획 확인]이라고 써 놓았다. 그리고 집 곳곳에 붙여두었다. 예전에는 포스트잇을 통해 책을 읽으라는 신호만 받았다면, 이번에는 다이어리에 쓴 모든 계획을 확인하라는 신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포스트잇에 쓴 글은 다이어리에 쓴 모든 신호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첫 번째 신호가 된 것이다. 이것은 제법 괜찮은 자기 경영 시스템이었고 효과적이었다. 다이어리를 확인하고 실천에 옮기는 일은 곧 습관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보다 강해졌다. 계획하는 습관을 몸에 장착하면서, 그 어떤 행위라도 꾸준히 해 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이다.

 

 

 

 

- 계속 -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35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73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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