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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비가 왔다. 습도가 높다. 날씨는 덥다.

그래서 불쾌지수가 높다.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난다.더우니깐 글도 쓰기도 싫다.게다가 오늘은 주말이잖아?주말이라서 더 쓰기 싫다.집중력 지구력 부족이다.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는 잡담글을 쓰는 편이 좋다.그러면 짜증이 덜 나기 때문이다.

 

 

2.

요즘 책의 목차를 구상하고 있다.대략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짜 보았는데, 이게 제대로 된 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걱정이 크다.에세이야 그냥 쓰면 된다.하지만 소설은 다르다.자기 계발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흥미 요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정보를 좀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흥미롭지 못하면 소설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잘 모르겠다. 어쩌면 졸작이 써 질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어차피 졸작이 될 거라면 일단 막 써보는 게 좋지 않을까?한 번 써 보면 다음에는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3.

자기 계발 소설을 쓰면서, 좀 더 많이 소설을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좋은 소설을 쓰려면 소설을 많이 읽어봐야 한다.물론 지식을 전달하고 성장을 돕는 자기 계발글에 스토리를 입히는 것이지만,그럼에도 재미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우화 읽기가 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4.

요즘 들어서 책 쓰기에 대한 열정이 많이 떨어졌다.아무래도 막연함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직장을 다니는 상태였다면 큰 부담감이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백수다. 책 쓰기를 통해 무언가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사실 책을 쓴다고 하여 돈벌이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푼이라도 벌고 싶다.적은 액수라고 하더라도 돈벌이에 성공한다면, 자신감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면,앞으로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보다 더 잘 해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5.

책을 써내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데,습작을 써내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아마도 책을 써낸 사람의 곱절은 될 것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고 싶은 이유가 있다.그것을 전체 인구로 따져보면 책을 쓰는 사람이 1퍼센트 안팎이다.책을 쓰는 것 자체가 특별한 사람이 되는 행위인 것이다.

 

 

6.

무엇보다 책 쓰기는 최고의 학습법이다.책을 쓴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이 없다.

졸작을 쓰더라도 그 과정에서 분명히 얻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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