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그녀와 사랑을 이루었다면 어땠을까? (5.습관 | 5-5)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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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5. 습관｜⑤ 라 : 라라랜드, 꿈의 나라 -5

(마무리)

"그녀와 사랑을 이루었다면 어땠을까?"

 

 

나는 상상하는 걸 좋아한다. 한 때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 있을 때, 그녀와의 미래를 내가 원하는 대로 상상해 본 적이 있었다. 

 

 

상상 속에서 나는 꿈을 이루었다. 나는 그녀와 결혼을 했고, 딸과 아들을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피어나는 사람이다. 나도 그런 그녀에게 영향을 받아 미소가 익숙해졌다. 웃는 일이 많아지고 더욱 행복해졌다. 그녀는 언제나 내게 힘을 준다. 긍정적인 기운을 주려고 노력한다. 나는 그녀를 보며 용기를 얻는다.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다.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성장했고, 그렇게 얻은 지혜와 통찰력으로 모든 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모든 일이 다 잘 풀리고 있다.

 

 

그녀에게도 꿈이 있다. 그녀는 교육자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나는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녀는 젊은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 기관을 만들어서 운영하게 되었다. 실버 사업에도 뛰어들어 노후가 걱정인 노인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나도 그녀를 따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살고 있다.

 

 

딸아이는 그녀를 많이 닮았다. 그래서 더욱이 사랑스럽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딸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그리도 행복할 수가 없다. 아내는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시샘을 한다. 나는 보란 듯이 딸아이에게 볼뽀뽀를 한다.

 

 

아들 녀석은 나를 제법 닮은 듯하다. 성향이 비슷하다. 나를 닮았으니 착하지 않을까? 마음씨가 고우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나는 아들이 운동을 좋아했으면 한다. 운동은 몸과 정신을 건강하고 강인하게 만든다. 아들이 외적이나 내적으로 듬직하게 컸으면 한다.

 

 

지난 나의 상상은 이제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녀는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애절하게 바랐던 지난 나의 상상을 이렇게라도 글로 남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기록을 남겼으니 상상만큼은 분명한 사실로 남게 되지 않겠는가?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이제 새로운 꿈을 꾸며 살아가려고 한다.

 

 

나의 꿈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사는 삶이다.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배우고 깨달은 바를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며 살고 싶다. 거창한 삶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방향이 중요하다. 작은 영역에서만이라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나의 꿈은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물론 아직은 갈 길이 참 멀다. 하지만 꾸준히 하나하나 해 나가다 보면, 결국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내 속의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서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상상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⑤ 라 : 라라랜드, 꿈의 나라 -5  // 끝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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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10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1,03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