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 크게 변한 것이 있는가? (4.느낌 | 5-3)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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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4. 느낌｜⑤ 10분 명상의 힘 -3

(전개 b)

그리고 알아차림은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 크게 변한 것이 있는가?

 

 

명상이 보다 나은 삶을 사는데 도움을 주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다만,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 걱정이 많이 줄어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물론 이것이 명상에 의한 효과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변화의 이유를 하나로 단정 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명상의 힘을 믿는다. 분명히 깨달은 점도 하나 있다. 이제는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에고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가짜의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에고는 언제나 부정적인 말로 나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으려고 한다. 예전에는 쉽게 내둘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런 생각을 지혜롭게 흘려보낸다. 애써 거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철저히 관찰자의 시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에고를 지켜본다. 에고의 말을 그저 들을 뿐이다. 아하.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아하. 그런 감정 상태이구나? 하고 인식할 뿐이다. 그러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

 

 

명상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마음의 평정을 찾는 일이 더욱 쉬워지고 있는 듯하다. 어쩌면 예전의 나와 지금은 나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예전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곳에서 생각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명상을 시작하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마무리 a)

명상은 나를 깨어나게 했다. 초월자가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정신적 차원에서 보다 성장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나는 이제 알아차림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 분노의 감정에서 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정신 승리와는 엄연히 다르다. 정신 승리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외면하거나 긍정적인 말로 누르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나를 관찰하고 참나를 알아차리려고 할 뿐이다. 이기려고 하지 않고 이해한다. 받아들인다.

 

 

처음 백수가 되었을 때, 나의 꿈은 성공한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무조건 행복해지는 줄 알았다. 물론 아직, 부자가 되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명예와 돈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나온다. 부자라도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없다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없다. 그러니 명상을 통해 영혼에 살을 찌워야 한다. 보다 높은 차원의 존재가 되기 위해 내면을 단련해야 한다. 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명상을 즐기고 있다. 단지 앉아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뿐만 아니라, 글쓰기나 수영, 캠핑, 걷기, 등산 등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 

 

 

 

⑤ 10분 명상의 힘 // 끝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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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55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98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