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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 쓰기 규칙

 


 

 

2.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프롤로그 쓰는 中)

[책 쓰기 규칙] 1. 초안은 마구 쓰기다. 일단 자유롭게 마구 쓴 다음에 훗날(다 쓴 다음에) 퇴고한다. 2. 하루 최소 1회, 10분 이상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특정한 날, 글이 잘 써져도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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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프롤로그 -2

나는 이 점을 믿고 어떻게든 책 한 권 쓰기를 완료해보고자 한다. 

 

 

우선 그 양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꼭 많은 양을 적는다고 책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러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정해서 책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 그리고 양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도 중요하다. 아무런 내용이나 써서 양을 채우는 건 딱히 어렵지 않다. 하지만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써서 양만 채운 글뭉치를 과연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느 정도는 정돈된 모습을 취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집을 지을 때 무작정 벽돌만 쌓는다고 집이 되지는 않는다. 우선 어떤 용도인지 정해야 하고, 어떤 형태의 건물을 만들지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뼈대를 세워야 한다. 뼈대를 세운 이후에는 살을 붙여가며 건물을 지어 나가야 한다. (memo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 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고 참조해서 살을 보태고 수정하도록 하자) 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먼저 책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뼈대를 세워야 한다. 뼈대는 목차가 될 것이다. 그리고 목차에 맞춰서 초안을 써야 한다. 초안을 다 쓴 이후에는 고쳐 나가야 한다. 살을 붙이고 글을 다듬어야 한다. 퇴고가 끝나면 글을 인쇄하여 나름의 책을 만들 예정이다.

 

 

책의 디테일에는 많은 신경을 쓸 생각이 없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이유는 단지 책 한 권을 완성하고, 완성을 했다는 용기를 얻기 위해서다. 책 한 권을 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보자는 의지다. 그러니 책이 좀 어설퍼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단지 쓰고 완성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발받침대가 되어야 한다. 발받침이 잘 되어 있으면,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 계속 -

 

 

 

글 쓴 시간 -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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