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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글쓰기라도 해야겠다

 

 

나의 책 쓰기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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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3. 발악|④ 글쓰기라도 해야겠다 -2

(도입 a-c)

회사를 그만둔 지 5년째가 되던 지난 2022년. 백수로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서히 압박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모아둔 돈은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서서히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만 했다. 하지만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보이지 않았다. 조급한 마음이 점점 더 커졌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날 기회까지 잃어버린 상태였다. 스스로 열정을 채워야만 했다.

 

 

"아.. 나는 안 되는 건가?"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불안과 걱정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무너질 수는 없었다. 나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책을 읽고 꾸준히 운동을 했다. 하지만 나태에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 나는 일주일의 대부분을 무기력하게 보냈다. 그런 생활이 오랫동안 반복되자, 스스로 벗어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을 바꿔야 했다. 나를 저절로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환경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무기력한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의욕이 가득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나태한 상태에서 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자기 계발 모임에 들어가서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 후반기 정도가 되자, 코로나19 감염증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코로나19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점점 더 완화되어 가는 추세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불안했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꺼려졌다.

 

 

(도입 d)

그러던 중에 운영하고 있던 블로그에 댓글이 하나 달렸다. 오픈 채팅을 통해 자기 계발 활동을 함께 하자는 모임 참여 초대장이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초대장이 댓글에 달리곤 했었다. 광고 같아서 늘 무시했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면, 온라인 모임에라도 참여해 보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만나지 않고 가상공간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과연 내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걸 굳이 따지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나는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무엇보다 손해 볼 일이 없었다. 활동을 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픈채팅 방에서 나오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궁금했다. 과연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도 좋은 영향을 받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만약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도움이 될 수밖에 없는 모임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크게 배우고 의욕을 되찾지 않을까? 그렇게 나는 온라인 활동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 계속 -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6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1,02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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