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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유튜브 도전

 

 

나의 책 쓰기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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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3. 발악|② 유튜브 도전! -2

(배움 a)

아기는 수천 번 넘어지는 과정을 통해 두 발로 걷게 된다. 아기는 그게 어려운 일이라도 실패를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걷겠다는 일념으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아기는 어른의 스승이다. 우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한다. 해 본 다음에 잘 되지 않으면 성과가 나지 않는다며 불신한다. 우리도 일어나서 걷기 위해서는 아기처럼 실패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실패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인내하여 버티는 사람들은 실패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배움 b)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알라비바의 창업주 마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슨 일을 하던
그게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이
그것은 그 경험 자체로 성공한 것이다.


마윈은 결과가 어떻든 상관없이, 시도하는 것 자체를 성공으로 보았다. 왜냐하면 일단 시도하면 그 행위를 통해서 무언가를 경험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배울 수 있다면 그건 실패가 아니다. 우리는 실패를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실패를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순간. 더 이상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두려움도 주지 못한다. 비로소 우리는 실패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시작할 수 있다.

 

 

"그래. 실패를 과정으로 받아들이라는 말. 이해했어. 하지만 이해했다고 해서 두렵지 않은 건 아니라고! 시작하는 건 여전히 어려워."

 

 

맞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더라도 시작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건 여전하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럴 때는 실패의 크기를 줄여 그에 따른 두려움도 최소화시켜야 한다.

 

 

아주 작게 시작하라

하고자 하는 일을 아주 작게 만들어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앞선 장에서 이야기했듯이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¹ 우리의 뇌는 새로운 행동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발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심리적 저항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아주 작게 시작해야 한다. 작게 시작하면 실패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있다. 

 

 

나는 실패가 두려워 피하기만 했던 접영을 일단은 아주 쉽게 시작해 보기로 했다. 나는 접영 동작을 세분화해서 익혔다. 처음에는 발차기만 시도했고, 이후에는 손동작을 붙였다. 익숙해지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접영 스트로크를 시도해 보았다. 처음에는 2~3회 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딱 2번만 했다. 2번이 익숙해지자 3~5회로 늘였고, 이제는 10번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책 쓰기도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에 딱 10분 써보는 것으로(10분이 힘들었다면 5분으로 줄였을 것이다) 시작했다. 이후에는 30분 넘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30분이 익숙해지자 1시간 넘게도 거뜬히 쓸 수 있게 되었다. 

 

 

 

- 계속 -


 

memo

1. 이 부분은 앞선 꼭지글 [1-4, 1만 시간의 노력은 싫다 차라리 깔짝거리련다]와 중복된다. 추후 퇴고 때, 손을 좀 봐야 할 부분이다.

2. 이번 편은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다. 퇴고 때는 조금 덜어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이것저것 다 전달하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를 굵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이건 퇴고 때 고민해 보도록 하자.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11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1,04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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