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백수의 첫 책 쓰기 project

52.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2.고통 | 1-13)

호당이 2024. 1. 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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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규칙]

1. 초안은 마구 쓰기다. 일단 자유롭게 마구 쓴 다음에 훗날(다 쓴 다음에) 퇴고한다.

2. 하루 최소 1회, 10분 이상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특정한 날, 글이 잘 써져도 더 많이 쓰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적당량만 쓴다. 습관을 만들어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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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통  |  ① 30대 백수의 염증 -13

(문제해결)

두 번째는 친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우정은 백수의 최고 자산이다. 친구는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고, 응원해 주는 조력자다. 친구는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안정제이고, 백수의 결핍을 채워주는 영양제다. 함께한다면 염증과 고통에서 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다.

 

 

퇴사 이후, 백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걱정에 따른 정신적 괴로움과 그에 따른 육체적 통증이었다. 그런데 그런 고통을 잊게 될 때가 있었다. 친구를 만날 때였다. 친구와 만나 소통을 할 때면 걱정과 통증이 줄어들었다. 마음이 안정되었다. 신기했다. 왜 그럴까? 

 

 

인간은 오래전부터 잘 살기 위해서 공동체 생활을 해 왔다. 그런데 공동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소통이 없으면 공동체에 스며들 수 없다. 언제나 겉만 돌다가 외톨이가 되기 십상이다. 소통이 없으면 고립된다. 현재는 외톨이라고 하더라도 생명에 위협을 받을 일이 없지만, 원시 시대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온 사방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유전자에 이것이 각인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람은 소통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진다.¹

 


불안은 편도체가 활성화될 때 나타난다. 편도체는 우리 몸의 경보 시스템이다. 위기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뇌가 반응하는 기능이다. 걱정과 불안으로 늘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늘 사자에게 쫓기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편도체가 활성된 상태에서는 몸이 곤두서 있다. 거의 모든 에너지가 근육에 집중된다.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필요한 곳에 가야 할 에너지가 근육에 집중되니깐, 소화 불량이 일어나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몸에 이런저런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결국 건강을 서서히 잃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하나다. 편도체의 활성화를 줄이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이 하나 있다.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면 편도체의 활성이 줄어든다.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긴장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럼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가 과학적으로 진실을 밝힌 영역에서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는 소통이다. 소통을 하면 전전두엽이 활성화된다. 편도체의 활성이 줄어든다. 소통을 통해 긴장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소통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 우리에게 소통이 필요한 이유다.²

 

 

그런데 잘 모르는 사람과의 소통은 아무래도 긴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또 편도체가 활성화된다. 반면 마음이 맞고 편한 사람과 소통을 한다면 긴장할 이유가 없다. 이것이 백수에게 친구가 필요한 이유다. 친구는 밥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워 주고, 살맛이 나지 않을 때 조언을 통해 삶에 대한 해석을 바꾸어준다. 우정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면 늪에 빠져도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다.

 

 

인생은 그 누구라도 좋다가 나쁘다가를 반복한다. 당신은 어떤가? 지금 좋은 상태인가? 아니면 더없이 나쁜 상태인가? 그 어떤 상태라도 결국에는 상황이 변한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자. 당신은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당신 주위에는 당신을 지지해 줄 사람이 있다. 그들과 우정을 나누라.

 

 

 

① 30대 백수의 염증 // 끝

 

 

memo

1. 확실한 과학적 사례를 찾자. 분명한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

2. 김주환 교수 영상을 통해 예전에 알게 되었던 내용을 글로 쓴 것인데, 기억에만 의존해서 쓴 글이라서 정확하지 않다. 정확한 자료를 찾아 확인해야 한다.

 

 

- 계속 -

 

 

생각하고 기존에 쓴 메모를 찾아본 시간 + 글 쓴 시간 : 15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1,11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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