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2.고통 | 1-12)
[책 쓰기 규칙]
1. 초안은 마구 쓰기다. 일단 자유롭게 마구 쓴 다음에 훗날(다 쓴 다음에) 퇴고한다.
2. 하루 최소 1회, 10분 이상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특정한 날, 글이 잘 써져도 더 많이 쓰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적당량만 쓴다. 습관을 만들어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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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통 | ① 30대 백수의 염증 -12
(문제해결)
"그럼 백수는 모두 폐인이 된단 말인가?"
물론 그렇지만은 않다. 지혜롭게 벗어날 방법이 있다. 나는 그 해답을 지금도 여전히 찾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 개의 전략을 찾았다.
첫 번째는 극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백수라도 실패를 극복하는 사람이 된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예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아령 운동을 시작했다고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팔에 힘이 없으니 2kg짜리 아령도 버겁다. 초반에는 팔에 알이 배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2kg짜리 아령으로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 그런 순간이 분명히 찾아온다. 그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4kg짜리 아령으로 바꿔야 한다. 힘이 부치는 게 싫거나 두려워(실패가 두려워)서 아령의 중량을 늘리지 않는다면 근육은 성장을 멈추게 된다.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¹
안전지대에 머물며 같은 문제를 몇 번이고 다시 푸는 사람은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늘 같은 수준의 같은 노력만 기울인다. 물론 이렇게 하면 실패는 하지 않는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배우거나 성장할 일도 없다. 문제는 당신이 나와 같은 백수라면,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조차 벅차다는 사실이다. 백수의 안전지대는 늪이다. 만족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백수 폐인이 되어버린다.
실패도 해봐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극복하는 사람은, 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변화를 꾀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들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졌다. 실패도 해봐야 한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 그들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늘 새로운 치즈를 찾아 나선다. 그래서 삶에 의욕이 가득하다.
물론 그렇다고 실패를 남발하는 건 좋지 못하다.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는 도전은 역효과를 일으킨다. 2kg 아령을 겨우 들 수 있는 사람이 다음 달에 35kg에 도전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무엇보다 그런 도전은 실패를 해도 배우는 것이 없다. 다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러니 아무런 가치가 없는 행동이다. 영리하게 변화의 폭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성공 가능성이 50~70% 정도 되는 목표를 설정하자. 그러면 보다 열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실패를 해도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포기하지 말자. 도전하고, 배우고, 성장하자. 문제는 기회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극복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memo
1. 책, 《인생을 바꾸는 시간 18분》 참고
- 계속 -
생각하고 기존에 쓴 메모를 찾아본 시간 + 글 쓴 시간 : 5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91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