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백수의 첫 책 쓰기 project

23.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1.성장 | 4-1)

호당이 2023. 12.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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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규칙]

1. 초안은 마구 쓰기다. 일단 자유롭게 마구 쓴 다음에 훗날(다 쓴 다음에) 퇴고한다.

2. 하루 최소 1회, 10분 이상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특정한 날, 글이 잘 써져도 더 많이 쓰려고 욕심부리지 않는다. 적당량만 쓴다. 습관을 만들어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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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  ④ 1만 시간의 노력은 싫다 차라리 깔짝거리련다 -1

"앗 저기 사람이 물에 떠있다!"

 

당신이 통나무라고 해보자. 지금 당신은 강 위에 둥둥 떠 있다. 안타깝게도 수영을 배워 본 적은 없다. 당신은 공포에 질렸고 온몸이 뻣뻣해졌다. 그나마 떠 있으면 다행이다.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물속에 가라앉을 위험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하겠는가? 누군가가 구하러 올 때까지 어떻게든 손과 발을 휘저으며 물 위에 떠 있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물에 뜨려면 몸에 힘부터 빼야 한다.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으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없다. 그나마 가라앉지 않는다면 숨은 쉴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동할 수는 없다. 물의 흐름에 따라 정처 없이 떠돌 수밖에 없다. 물이 흐르지 않는다면 제자리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럼, 다음 단계로 나아가 보자. 당신이 몸에 힘을 빼고 떠 있는 상태에서 발차기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느리게라도 전진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육지에 도달할 수 있다. 발차기와 더불어 팔 돌리기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보다 빠르게 강물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당신이 취미로 수영을 배웠다면 강물에서 벗어나는 일은 해볼 만한 일이다. 당신이 노련한 수영 선수라면 강은 그저 놀이터일 뿐이다. 두려움을 느낄 이유가 없다.

 

 

이렇듯 사람은 무지한 상태에서 공포를 느낀다.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기술을 습득하고 실력이 늘수록 자신감이 붙는다. 해볼 만하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 계속 -

 

 

생각하고 기존에 쓴 메모를 찾아본 시간 - 120분 이상
글 쓴 시간 - 3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54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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