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일상

Q.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호당이 2024. 12. 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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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A.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2박 3일, 여름휴가 여행'이다.

첫날에는 장호항에 다녀왔고, 두 번째 날에는 동강에서 래프팅을 했다.

 

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장호항은 여전히 좋았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정말 보석 같은 바닷가였다.

최근에는 장호항 이용객이 많아져서 예전보다는 바다 색깔이 다소 탁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었다.

 

20대일 때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처음 해 보고,

이번에는 강원 영월군 동강에서 래프팅을 해 보았다.

인생 두 번째의 래프팅이었다.

 

아쉽게도 크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내린천에서 느꼈던 스릴과 속도감을 동강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내린천에서 느낀 만족감의 반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감성이 무뎌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밋밋하고 재미없었다.

전혀 익스트림하지 않았다.

다만 잔잔한 강 위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잠시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는 있었다.

 

여하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여름 여행이었기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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