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Q.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A.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막상 하나를 콕 집어서 말하려고 하니 어렵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둔 사진을 다시 훑어보았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수많은 일상 속에서 행복하고 기뻤던 순간은 하나 둘이 아니었다.

 

 

새로운 곳으로 떠났던 여행의 어느 날

친구들과 떠난 캠핑과 도보 여행

마음 맞는 사람과 만나서 웃고 떠들었던 일

스스로 이루어낸 성과를 자축하던 어느 날 ➡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초안 완성)

가족과 함께 보낸 수많은 시간들

 

 

그런 많은 일상 속에서 어느 순간이 더 기뻤다고 말하지 못하겠다.

다만 올해 가장 잘했던 일이 무엇인지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이것이 내게 가장 기뻤던 순간이 아닐까?

 

 

올해 내게 가장 소중하고 기뻤던 순간은,

시간을 따로 내어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차를 마셨던 기억이다.

매달 1회, 부모님과 함께 근교 어느 음식점을 찾아가서 식사를 했다. 차를 마시며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그 순간이 내게는 아주 소중하고 기뻤던 시간이다.

너무 소중해서 앞으로도 매달 1회 이상은 부모님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