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잡담-15)
<1>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글도 전혀 쓰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아주 짧게 잡담을 남겨 본다.
<2>
이제 책 쓰기 도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초고를 현재까지 약 80% 썼다.
6월 초에는 초고가 완성 될 듯하다.
초고가 완성된 이후에는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
물론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음 원고 쓰기 작업에 들어가려고 한다.
한 달이 지난 이후부터는 퇴고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3>
사실 이렇게 쓴 글이 책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책으로 낼 수 없다면, 소장용 책으로라도 만들고 싶다.
이왕이면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어야 더욱 뿌듯하지 않을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그에 따른 만족도 높아진다.
성취감은 원동력이 되어 다음 도전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4>
다음에 쓸 책은 <백수 실패>라는 제목의 자기 계발 소설이다.
일단은 소설 형식으로 써 보려고 한다.
유익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소설 쓰기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다.
아마도 결과물이 상당히 형편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써 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자기 계발 소설을 쓰는 것이 내 목표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일단 완성된 원고를 하나 쓰고 나면, 그러는 과정에서 분명히 실력이 쌓일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 그것을 토대로 하여 다음 책을 쓰면 더 좋은 글을 써낼 수 있을 것이다.
<5>
대략적으로 <백수 실패>는 나의 이야기에 허구를 더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가 되었으나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
그는 실패를 인정하고 마지막으로 책을 써 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한다.
물론 이렇게만 쓰면 따분하고 재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떤 재미 요소를 생각하여야 한다.
다양한 관련 소설을 읽어 해답을 찾고,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