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친구들과 함께 가는 캠핑을 선호한다 (4.느낌 | 2-2)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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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4. 느낌|② 캠핑이 즐거운 이유 -2
(도입부 c)
"캠핑 그거 어렵잖아. 장비도 없고, 감히 갈 엄두도 나지 않는걸?"
요즘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보여주기 식의 장비를 마련하여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꼭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장비를 사 모으는데 과소비를 한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사실 장비가 많을수록 캠핑의 만족도가 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장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캠핑을 갈 수 없는 건 아니다. 텐트와 이불, 조리 도구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내가 처음 친구들과 캠핑을 갔을 때 가져간 것은 텐트와 이불, 가스버너, 냄비 그리고 화로대가 전부였다. 숯에 고기를 굽기 위해서 석쇠를 구매했고, 수저와 그릇 등의 대부분 취식 도구는 일회용품을 이용했다. 잠을 잘 수 있는 텐트와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니 캠핑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캠핑 도구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최소한의 장비만을 가지고 캠핑을 즐긴다.
(전개 a)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캠핑
나는 홀로 가는 캠핑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가는 캠핑을 선호한다. 솔로 캠핑도 나름의 매력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왕 가는 여행이라면 누군가와 함께 가는 것이 편이 더 좋다. 나는 솔로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주로 캠핑을 즐기고 있지만, 연인이 생긴다면 애인과 단 둘이서도 캠핑을 즐기고 싶다.
캠핑을 좋아하는 두 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들과 늘 함께 캠핑을 즐긴다. 가끔은 서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둘이서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셋이서 함께 갈 수 있는 시간을 찾는다. 그게 더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이다. 둘이 있을 때는 약간의 공백이 생기기도 한다. 셋이 함께할 때는 단 한순간도 빈틈이 없다. 온전히 캠핑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야! 이번주 주말에 캠핑 가자!"
함께 놀러 갈 수 있는 날짜를 잡은 이후부터 캠핑이 시작된다. 우리는 장소를 물색하고 각자 장비를 챙긴다. 출발하는 당일까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장을 보러 가서 즉흥적으로 음식을 고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빠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야외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캠핑의 본격적인 시작은 자동차에 짐을 싣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짐을 싣는 중에도 대화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마트로 향한다. 약 1시간 정도 장을 본다. 이것저것 고르며 돌아다니다 보면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있다. 장을 본 이후, 우리의 자동차는 캠핑 장소를 향해 달린다. 이동 중에도 우리의 대화는 멈추지 않는다.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주위 경치를 감상한다.
- 계속 -
memo
1. 아.. 재미가 없다.. 이게 문제다. 글을 여러 번 다듬어야 할 듯..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8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95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