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백수의 첫 책 쓰기 project

90. 인내로 버티라고? 시작도 하지 못했는걸? (3.발악 | 2-1)

호당이 2024. 2. 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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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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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글)  3. 발악|② 유튜브 도전! -1

(문제발생 a)

"인내로 버티라고? 시작도 하지 못했는걸?"

 

앞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발휘해서 버티라고 했다. 버티다 보면 성장하게 되어 결국에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시작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애초에 시작도 못했는데 무엇을 버티란 말인가? 인내력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이번 장에서는 시작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꾸준히 이어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¹

 

 

(문제발생 b)

"아~ 못할 것 같아.."

 

목표한 바가 있으나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하나같이 그 이유가 다 똑같다. 그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게 아니라면, 실패하기 싫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들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 내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나 스스로가 정해둔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시도 없이는 성장도 없다.

 

 

수영에는 총 4가지의 영법이 있다. 처음으로 배우는 영법은 자유형이다. 이후에는 배영을 배우고, 평행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배우게 되는 영법은 접영이다. 접영은 버터플라이butterfly라고도 불린다. 물을 밀어내며 헤엄쳐 나가는 모습이 나비의 날갯짓처럼 보인다. 수영을 배우러 오는 많은 사람들이 접영을 힘들어한다. 아마도 가장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에 배우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많은 체력을 요하는 영법이기도 하다. 나 또한 접영이 어려워서 초반에는 회피했다. 수업이 끝나고 자유롭게 수영을 할 때도 접영을 하지 않았다. 실패하는 내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 싫었기 때문이다.

 

 

수영을 배운 지 3년이 넘었다. 이제는 수영을 제법 잘한다. 자유형과 배영, 평형에 능숙해졌다. 그런데 접영은 여전히 부족하다. 여전히 자세가 어설프고 요령이 없다. 왜 다른 영법과 다르게 접영은 여전히 실력이 부족한 것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나는 접영을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늘 피하기만 했다. 그러니 다른 영법에 비해 연습량이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연습량이 적으니 수준 향상도 더딜 수밖에 없다.

 

 

수영 이외의 일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혹은 시도하더라도 실패를 맛본 이후에는 회피하기 시작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일생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써 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실력이 부족한 상태로 도전하면 실패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책을 쓸만한 자격을 갖추게 될 때까지 무한정 미루고만 있었다. 실패가 두려워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 계속 -


 

memo

1. 이렇게 시작하는 게 이 책에 어울리는지 퇴고 때 확인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65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97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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