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잠이 부족하면 몸이 비정상 (2.고통 | 51-5)
[백수의 첫 책 쓰기 프로젝트]
책 - 목차로 이동
(꼭지글) 2. 고통|⑤ 내가 겪은 통증들 -5
(문제해결 b // 새로운 문제 직면)
"오호~ 몸 상태가 좋은데? 그럼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충분한 수면이 몸 상태를 좋게 만든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수면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기는 어려웠다. 성장 욕구 때문이었다. 몸과 마음 상태가 건강해지자 다시금 성취에 대한 욕구가 자라났다. 육체에 활기가 돋고 정신이 맑아졌으니 열정을 불태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넘쳐나는 의욕 때문에 다시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또다시 수면 시간이 줄었다. 수면 패턴도 불규칙해졌다. 건강 상태는 다시 나빠졌다. 염증이 생겼고, 이런저런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아.. 몸 상태가 안 좋다. 다시 수면 관리해야겠다."
나는 건강 상태가 나빠질 때마다 다시 수면 관리에 들어갔다. 충분한 잠을 자게 되면, 다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컨디션이 좋아지자 다시 지나친 노력을 강행했고, 잠이 줄어들자 또다시 건강이 나빠졌다.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나는 잠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愚)를 범하고 있다. 노력을 강요하는 사회가 묶어놓은 쇠사슬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노력만이 성공을 끌어당긴다는 잘못된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수면 관리는 영원한 숙제로 남게 될 것이다.
(얻은 교훈 a)
우리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 잠을 자는 게 아니라, 원래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 그래야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잠을 잘 자서 몸이 회복되는 게 아니라, 올바른 수면을 취하자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수면 부족은 모든 면에서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성공을 향한 여정도 몸이 정상일 때, 보다 더 효율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피곤한 상태에서 하는 노력은 시스템 과부하로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컴퓨터의 모습과 같다. 과부하 걸린 컴퓨터는 껐다 켜는 게 최선이다. 그러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다. 우리 몸은 잠을 통해서 몸과 정신 상태를 최적화시킨다.
그렇다면, 당신은 잠을 줄여 몽롱한 상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는가? 아니면 충분한 수면을 통해 최상의 상태에서 적절한 노력을 하겠는가? 후자가 더 건강한 방법이다. 그리고 더 효율적이다.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잠은 게으름의 상징이 아니다. 삶을 대하는 근면한 태도다. 나는 생각을 바꾸려고 한다. 수면을 줄여 노력할 시간에, 잠을 충분히 자서 효율적이게 살겠다. 더 이상은 스스로를 잠 못 자게 고문하지 않겠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⑤ 내가 겪은 고통들 // 끝
- 계속 -
생각하고 자료 찾고 글 쓴 시간 : 90분
글자 수 : 공백 제외 956자